전체 글 (14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김태정 시인 : 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김태정 물푸레나무는물에 담근 가지가그 물, 파르스름하게 물들인다고 해서물푸레나무라지요가지가 물을 파르스름 물들이는 건지물이 가지를 파르스름 물올리는 건지그건 잘 모르겠지만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어스름어쩌면 물푸레나무는 저 푸른 어스름을 닮았을지 몰라나이 마흔이 다 되도록부끄럽게도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는물푸레나무, 그 푸르스름한 빛은 어디서 오는 건지물속에서 물이 오른 물푸레나무그 파르스름한 빛깔이 보고 싶습니다물푸레나무빛이 스며든 물그 파르스름한 빛깔이 보고 싶습니다그것은 어쩌면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빛깔일 것만 같고또 어쩌면이 세상에서 내가 갖지 못할 빛깔인 것만 같아어쩌면 나에겐아주 슬픈 빛깔일지도 모르겠지만가지가 물을 파르스름 물들이며 잔.. 서정주 시 10편 소개 국화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천둥은 먹구름 속에서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모란 그늘의 돌저녁 술참모란 그늘돗자리에 선잠 깨니바다에 밀물어느새 턱 아래 밀려와서가고 말자고그 떫은 꼬투리를 흔들고,내가 들다가놓아둔 돌들다가 무거워 놓아 둔 돌마저 들어 올리고가겠다고나는 머리를 가로젓고 있나니...... 자화상 애비는 종이 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 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10편 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10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한 사랑의 기도이채성탄의 종소리온 누리의 축복으로 울려 퍼질 때미움과 미움은용서의 강물로 흐르게 하시고마음과 마음은기쁨의 합창으로 메아리치게 하소서하늘의 은총지상의 눈꽃으로 피어날 때욕심과 불만은눈처럼 하얗게, 가볍게 하시고행복과 행복이감사의 꽃으로 찬란하게 하소서평화의 메시지온 누리의 숭고한 빛으로 은혜로울 때스스로 비우고 낮아지는겸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비로소 화합으로 하나 되는 세상사랑과 사랑으로 가슴 벅찬 희망이게 하소서 성탄 편지 이해인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사랑하는 그대에게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전부터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슬픈 이를 위로하고미운.. 이전 1 ··· 4 5 6 7 8 9 10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