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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위한 시 7편 설날 아침​ 이 해인​ ​ 햇빛 한 접시떡국 한 그릇에나이 한 살 더 먹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아빠도 엄마도하늘에 가고안 계신 이 세상우리 집은 어디일까요 ​일 년 내내꼬까옷 입고 살 줄 알았던어린 시절 그 집으로다시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패랭이꽃처럼 환히 웃던그 시간 속으로들어가고 싶네요 설날 떡국 정연복 ​ 설날 아침 맛있는떡국 한 그릇을 먹으며덩달아 나이도한 살 더 먹는다 ​나무로 치자면 나이테산 줄이 더 그어지는 셈이다그래, 올해부터는한 그루 나무처럼 살자 ​하루하루 전혀조급함 없이 살면서도철 따라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나이가 들어간다고겁먹거나 허둥대지 말고조금씩 아주 조금씩만좋은 사람 쪽으로 변화하면서내가 먹은 나이에 어울리는모양으로..
버지니아 사티어 : 자존감 선언문 버지니아 사티어 : 자존감 선언문 나는 나다.세상 어디에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일부는 나와 닮았을 수 있지만, 모두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그러므로 내가 표현해 내는 모든 것은 나의 진정한 것이고, 오로지 내가 선택한 것이다.나는 나의 모든 것을 소유한다.나의 몸과 행동, 나의 생각과 아이디어, 내가 보는 것, 느끼는 감정-분노. 기쁨, 좌절, 사랑, 실망, 희열, 나의 입과 그것이 내뱉는 말들.나의 목소리, 나의 모든행동들까지.나는 나의 공상, 꿈, 희망, 두려움, 모든 성공과 승리, 실패와 실수까지도 소유한다.이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인식할 때, 나는 나 자신과 친밀해질 수 있다.그렇게 나와 친해지고 나를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나의 전체가 나의 이익을 위해 함께 작동하게 만들 ..
구상 시인의 시 : 홀로 와 더불어 홀로 와 더불어구상 나는 홀로다.너와는 넘지 못할 담벽이 있고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 나는 더불어다.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 이렇듯 나는 홀로서또한 더불어서 산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