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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시인 10명과 시 세계 유명 시인 10명과 시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종종 영어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극작가 중 한 명으로 간주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및 "햄릿"과 같은 소네트와 희곡이 포함됩니다.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1830-1886) 독특한 스타일과 자연, 죽음, 인간 경험과 같은 주제에 대한 탐구로 유명한 미국 시인. 그녀의 시 중 상당수는 사후에 출판되었습니다. *랭스턴 휴즈(Langston Hughes)(1902-1967) 할렘 르네상스의 선도적인 인물인 휴즈는 미국 시인, 사회 운동가, 소설가였습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The Negro Speaks of Rivers"와 "Montage of a Dream Deferred"가 있습니다. *파블..
오세영 시인의 시 3편 소개 와 시인 소개 오세영 시인의 시 3편 1월 오세영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2월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
박찬세 시인의 시 3편 소개 및 작가 소개 박찬세 시인의 시 3편 소개 왜? 박찬세 담배를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술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PC방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오토바이를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클럽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모텔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다 파는 것도 어른들이고 모르는 척하는 것도 어른들이다 그런데 왜?! 우리한테만 뭐라고 해?! 고양이 박찬세 어른들만 만나면 맨날 묻는다 -- 넌 하고 싶은 게 뭐야? -- 꿈이 뭐야? 난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잘 생기지 않았고 집도 잘 살지 못한다 나는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고 싶고 그냥 놀고만 싶다 나도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그냥 이렇게 죽고 싶다 내 꿈은 그냥그냥 고양이다 빵점 3 박찬세 친구들과 신나게 새벽까지 놀다가 학교에 못 갔다 심각한 거는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