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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관 시인 소개와 시 이준관 시인 이준관(1949년 10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로, 1974년 ≪심상≫ 신인상에 시로 당선했다.       펴낸 책으로 동시집 ≪크레파스화≫, ≪씀바귀꽃≫,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서≫, ≪3학년을 위한 동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쑥쑥≫, 시집 ≪황야≫, ≪가을 떡갈나무 숲≫,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 ≪부엌의 불빛≫, ≪천국의 계단≫ 등이 있다.     씀바귀 꽃-저자이준관출판아동문예사출판일1993.10.01    창주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펜문학상, 어효선아동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영랑시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과 한국동시문..
최영미 시인 소개와 시 최영미 시인의 시 소개-시집 : '꿈의 페달을 밟고' 중    꿈의 페달을 밟고『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의 두번째 시집. 그의 시는 아이스크림이 얹혀진 커피 같다. 아름답기도 하고 추하기도 하다. 추한 것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아름다운 것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힘이 그의 시에는 숨어 있다.저자최영미출판창작과비평사출판일1998.05.10      내 편지는 지금 가고 있는 중 불륜은 아름답다고불륜은 추하다고카운터의 아가씨들은 저희끼리 돌아앉아 화장을 고치고수다와 수다 사이 비가 내린다노래는 흐른다 아, 시간아 멈줘다오그녀의 머릿곡에서 그에게로 가는 편지가 되돌아오고서교동 Cafe Havana에서 오늘도 커피잔을 깨뜨리며오후의 정사처럼 부시시한 추억을 꿰맞추는 밤창 밖에선 허술한 어깨들이 서로 젖지 않..
류시화 시인 소개와 시 5편 류시화 시 5편 소금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소금이바다의 아픔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지금은 그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산으로 가는데물은 산 아래세상으로 내려간다버릴 것이 있다는 듯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물은 자꾸만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당을 시간눈을 감고내 안에 앉아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패랭이꽃 살아갈 날들보다살아온 날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