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83)
박민설 작가 : 씩씩한 철학담론 '설렘병법' 씩씩한 철학담론 '설렘병법' ‘설렘’ 과 ‘병법’ 박민설 작가가 말하는 설렘이란 무엇일까요? 또 병법이란 무엇인가요? 전쟁의 기술 아니던가요? 그러나 그 유명한 ‘손자병법’은 단지 전쟁의 기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갈등을 다루는 사고방식과 전략적 지혜’를 담은 철학서에 가깝다고 합니다.(지식백과 참조) 책을 읽기 전 설렘이란 ‘기쁨’을 느낄 때 ‘설렘’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영혼의 기쁨! 내 영혼이 기뻐하는 것! 그래서 박민설 작가가 말하는 ‘설렘 병법’은 곧 ‘나의 영혼이 기쁨을 느끼는 그 무엇’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전율, 소실점, 오늘, 인류 단위 꿈, 깨달음, 혁명, 나를 우주까지 확장하는 일, 내가 우주가 되는 것, 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 내가 신이 되는 것, 데미안처럼 ..
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김태정 시인 : 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김태정 물푸레나무는물에 담근 가지가그 물, 파르스름하게 물들인다고 해서물푸레나무라지요가지가 물을 파르스름 물들이는 건지물이 가지를 파르스름 물올리는 건지그건 잘 모르겠지만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어스름어쩌면 물푸레나무는 저 푸른 어스름을 닮았을지 몰라나이 마흔이 다 되도록부끄럽게도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는물푸레나무, 그 푸르스름한 빛은 어디서 오는 건지물속에서 물이 오른 물푸레나무그 파르스름한 빛깔이 보고 싶습니다물푸레나무빛이 스며든 물그 파르스름한 빛깔이 보고 싶습니다그것은 어쩌면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빛깔일 것만 같고또 어쩌면이 세상에서 내가 갖지 못할 빛깔인 것만 같아어쩌면 나에겐아주 슬픈 빛깔일지도 모르겠지만가지가 물을 파르스름 물들이며 잔..
서정주 시 10편 소개 국화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천둥은 먹구름 속에서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모란 그늘의 돌저녁 술참모란 그늘돗자리에 선잠 깨니바다에 밀물어느새 턱 아래 밀려와서가고 말자고그 떫은 꼬투리를 흔들고,내가 들다가놓아둔 돌들다가 무거워 놓아 둔 돌마저 들어 올리고가겠다고나는 머리를 가로젓고 있나니...... 자화상 애비는 종이 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