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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 시인 소개와 시 소개

월트 휘트먼 시인 소개와 시 소

 

월트 휘트먼 (Walter Whitman, 1819 ~ 1892) 시인 소개

 

 

월트 휘트먼 시인 소개와 시 소개

 

 

 

 

 

 

월트 휘트먼 (Walter Whitman, 1819년 5월 31일 ~ 1892년 3월 26일)은 미국의 시인, 수필가, 저널리스트다.

19세기 미국 문학사에서 포우, 디킨슨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때 뉴욕의 브루클린으로 이사해 공립학교를 나온 뒤 인쇄소 사환을 거쳐 식자공일을 했다.
한때 교사직을 갖기도 했지만 1838년 이후에는 주로 브루클린 지역의 많은 신문들을 편집하였다.


1855년에 출판사와 작가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표지에 자신의 초상만을 실은 <풀잎 Leaves of Grass> 초판을 발행하였다.
형식과 내용이 혁신적인 시집이었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영혼과 육체에 대한 동등한 존중, 열린 정신, 정치적 자유의 향유를 촉구한다.


형식은 정형을 타파한 자유 형식이었다. 이 작품으로 휘트먼은 자유시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면서 미국 문학사에서 혁명적인 인물로 등장하였다. 그는 유례없이 한 개인으로서의 <나>를 대담하게 찬양할 뿐 아니라, 육체와 성욕까지도 강렬하게 표현했다.
이 시집을 읽은 에머슨은 당장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재치와 지혜가 넘치는 비범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낸 편지를 쓴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1855년 시집 《풀잎》을 자기 돈으로 출판하였는데, 이것은 미국의 적나라한 모습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노래한 것이었다.
논문 <민주주의의 미래상>에서도 미국 사회의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였다.
1

865년 남북 전쟁을 소재로 한 <북소리>를 출 팔 하고, 이듬해 그가 존경하던 링컨 대통령에 대한 추도시 <앞뜰에 라일락이 피었을 때>를 발표하였다.

 

 

 

 

 

 

 

월트 휘트먼  '풀잎' 시 소개

 

시집 ‘풀잎’ 서문에 쓴 시

 

 

땅과 태양과 동물들을 사랑하라. 부를 경멸하라.
필요한 모든 이에에 자선을 베풀라.

어리석거나 제 정신이 아닌 일이면 맞서라.
당신의 수입과 노동을 다른 사람을 위한 일에 돌려라.

신에 대해 논쟁하지 말라.
사람들에게는 참고 너그럽게 대하라.

당신이 모르는 것, 알 수 없는 것 또는
사람 수가 많든 적든 그들에게 머리를 숙여라.

아는 것은 적어도 당신을 감동시키는 사람들.
젊은이들, 가족의 어머니들과 함께 가라.

자유롭게 살면서 당신 생애의 모든 해, 모든 계절,
산과 들에 있는 이 나뭇잎들을 음미하라.

학교, 교회, 책에서 배운 모든 것을 의심하라.
당신의 영혼을 모욕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멀리하라.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오! 선장, 나의 선장

 

 

오오 선장, 나의 선장이여!

무서운 항해는 끝났다.

배는 온갖 난관을 뚫고

추구했던 목표를 획득하였다.

항구는 가깝고,

종소리와 사람들의 환성이 들린다.

바라보면 우람한 용골돌기,

엄숙하고 웅장한 배.

그러나 오오 심장이여! 심장이여! 심장이여!

오오 뚝뚝 떨어지는 붉은 핏방울이여,

싸늘하게 죽어 누워있는

우리 선장이 쓰러진 갑판 위.

오오 선장, 나의 선장이여!

일어나 종소리 들으오, 일어나시라-

깃발은 당신 위해 펄럭이고-

나팔은 당신 위해 울리고 있다.

꽃다발과 리본으로 장식한 화환도

당신을 위함이요-

당신 위해 해안에 모여든 무리.

그들은 당신을 부르며,

동요하는 무리의 진지한 얼굴과 얼굴.

, 선장이여! 사랑하는 아버지여!

내 팔을 당신의 머리 아래 놓으오.

이것은 꿈이리라.

갑판 위에 당신이 싸늘하게 죽어 쓰러지시다니.

우리 선장은 대답이 없고,

그 입술은 창백하여 닫힌 채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 아버지는 내 팔을 느끼지 못하고,

맥박도 뛰지 않고 의지도 없으시다.

배는 안전하게 단단히 닻을 내렸고,

항해는 끝났다.

무서운 항해에서 승리의 배는

쟁취한 전리품을 싣고 돌아온다.

 

 

 

 

"오, 나여! 오, 삶이여!

 

 

 

오, 나여! 오, 삶이여!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질문들

믿음 없는 자들의 끝없는 행렬에 대해

어리석은 자들로 가득 찬 도시에 대해

, 나여! , 삶이여!

답은 바로 이것

네가 여기에 있다는 것

삶이 존재하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것"

 

너는 어떤 시가 될 거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온 시-

 

 

 

나 자신의 노래

 

-나 자신의 노래 1-

 

나는 나를 예찬하고 나 자신을 노래한다.

그리고 내 것은 네 것이기도 하다.

대체로 내게 속하는 일체의 원자는

마찬가지로 네게도 속하는 것이다.

 

나는 빈둥빈둥 시간 보내며, 나의 영혼을 초대한다.

나는 마음 편히 몸을 기대고,

빈둥대며 여름 풀의 싹을 응시한다.

 

나의 혀, 내 피 속의 일체의 원자는

이 땅에서, 이 대기에서 만들어진 것,

나는 여기에서 내 양친에게서 생겼고,

양친은 또 그 양친에게서, 또 그들은 양친에게서,

나는 지금 37세의 완전한 건강체로 시작한다.

죽을 때까지 중단 없기를 바라면서.

 

종파나 학파는 잠시 두어 두고,

그것이 어떻든 지금 상태로 족하니, 잠시 거기에서 물러나,

그러나 결코 잊진 않고

나는 선악을 다 용납하고 만난을 무릅쓰고 마음껏 말하련다,

본유의 정력으로 거리낌 없이 자연을, 나의 천성을

 

 

 

 

 

 

 

 

 

라일락꽃이 뜰에 가득 피었을 때

-1-

                                                        

라일락꽃이 뜰안 가득 피었을 때 그리고

밤에 큰 별이 때 아니게 서쪽 하늘로 떨어졌을 때

나는 서러웠다 그리고 언제나 돌아오는 봄이면 서러우리라

 

 언제나 돌아오는 봄은 내게 세 가지 것을 가져다준다

해마다 피는 라일락꽃과 서쪽 하늘로 떨어지는 별과

그리고 내가 어릴 적 사랑했던 그 사람의 기억을

 

 

 

 

 

추위에 떨어본 사람이 태양의 따스함을 안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이라야

태양의 따스함을

진실로 느낀다

 

굶주림에 시달린 사람이라야

쌀 한 톨의 귀중함을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인생의 고민을

겪어본 사람이라야

생명의 존귀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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