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한 편 "상 처" - 박두순 시 한 편 읽는 오늘 상처 -박두순- 나무 줄기를 따라가 보면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그렇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눈보라에 시달리지 않은 나무가어디 있겠는가흔들린 만큼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의를 가지는 상처 상처를 믿고 망 놓고 새들이 집을 거는다 상처를 믿고 꽃들이 밝게 마을을 이룬다.큰 상처일 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 https://youtu.be/yaTtKp5kRhA?si=wpZKDqIPoReLzAjd https://youtu.be/PAla1aKJGp0?si=Whk_3K9qdxOmMNwY 스페인 영화 '그녀에게' 소개합니다 영화 '그녀에게'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스페인 영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오늘은 제가 감명 깊게 본 한 편의 스페인 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놓치고 있던 삶의 중요한 가치,✔️ 인간관계에서의 솔직함,✔️ 그리고 무엇보다 ‘나답게 사는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주는 질문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마도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게 될 것입니다.“나는 지금 진짜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영화에 삽입된 '쿠쿠루쿠쿠 팔로마'는 장국영과 양조위 영화 '해피 투게더'에도 삽입된 곡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hcEGJ31WsrM?si=1JviNz7dF_uXELqp 노래 가사 소개 Dicen que .. 유 하시인 소개와 시 18편 소개 그리움은 게 한 마리의 걸음마처럼 끝간 데 없는 갯벌 위를 걷습니다모든 것이 고요하기만 합니다문득 손톱만 한 게 한 마리휙 내 앞을 지나갑니다어쩐지 그 게 한 마리의 걸음마가바닷물을 기다리는갯벌의 마음처럼 느껴집니다그 마음 그토록 허허롭고 고요하기에푸른 물살, 온통 그 품에억장 무너지듯 안기고 마는 걸까요아아 바닷물처럼 출렁이는 당신이여난 게 한 마리 지날 수 없는꽉 찬 그리움으로그대를 담으려 했습니다그대 밀물로 밀려올 줄 알았습니다텅텅 빈 갯벌 위, 난 지금한 마리 작은 게처럼 고요히 걸어갑니다이것이,내 그리움의 첫걸음마입니다 바람 속에서 바람은 허공일 뿐인데왜 지나온 시간 쪽으로 내 발길은휘몰아쳐 가는가 뒤돌아보면,살아낸 시간들 너무도 잠잠해다만 바람의 취기에 마음을 떠밀렸을 뿐눈밭에 흩..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