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에 대한 시 고향조말선 벗어놓은 외투가 고향처럼 떨어져 있다내가 빠져나간 이후에 그것은 고향이 되었다오늘 껴입은 외투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면한 번 이상 내가 포근하게 안긴 적이 있다는 것이다나는 비로소 벗어놓은 외투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다내가 빠져나가자 그것은 공간이 되었다후줄근한 중고품더 이상 그 속에 있지 않은 사람의 언어 -조말선, 중 "고향" 노래이성부 고향에 내려 바람에 눈 씻고 보면고향 사람들의 얼굴대낮에도 웬 그림자에 가려 있다.뜨거운 마음을낯익은 이의 손에 겹치면힘없이 빠지는 손,감추는 손.다시 보는 고향 흙 맨발로 밟아도고향의 다순 살결은 끝내 아니다.벌거숭이로 몸 비비던,다 닳아진 신발에도 와 닿던,눈물나는 그 흙이 아니다.겁에 질려 움츠린 大地,숨어버린 땅.달이 .. 백석 시인 소개 와 백석 시인의 시 7편 소개 백석 시인 소개 백석은 해방 이후 「집게네 네 형제」·「석양」·「고향」 등을 저술한 시인이다. 1912년에 태어나 1996년에 사망했다.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장학금으로 일본에 유학, 모더니즘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해방 후 문학예술총동맹에서 활동하다가 월북했다. 이야기 구조를 갖춘 서사지향적인 그의 시는 김소월과 한용운, 정지용이 다져놓은 현대 시의 기틀 위에 새로운 시의 문법을 세움으로써 한국 시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청년기를 보낸 시인으로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서 유학했다. 일제강점기에 창작된 그의 작품이 한국 문학계에서 명성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