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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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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10편 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10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한 사랑의 기도이채성탄의 종소리온 누리의 축복으로 울려 퍼질 때미움과 미움은용서의 강물로 흐르게 하시고마음과 마음은기쁨의 합창으로 메아리치게 하소서하늘의 은총지상의 눈꽃으로 피어날 때욕심과 불만은눈처럼 하얗게, 가볍게 하시고행복과 행복이감사의 꽃으로 찬란하게 하소서평화의 메시지온 누리의 숭고한 빛으로 은혜로울 때스스로 비우고 낮아지는겸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비로소 화합으로 하나 되는 세상사랑과 사랑으로 가슴 벅찬 희망이게 하소서 성탄 편지 이해인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사랑하는 그대에게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전부터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슬픈 이를 위로하고미운..
희망에 관한 시 10편 상처가 희망이다 - 박노해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상처 없는 희망은 없어라네가 가장 상처받는 지점이네가 가장 욕망하는 지점이니그대 눈물로 상처를 돌아보라아물지 않은 그 상처에세상의 모든 상처가 비추니상처가 희망이다상처받고 있다는 것은 네가 살아있다는 것상처받고 있다는 것은 네가 사랑한다는 것순결한 영혼의 상처를 지닌 자여상처 난 빛의 가슴을 가진 자여이 아픔이 나 하나의 상처가 아니라면이 슬픔이 나 하나의 좌절이 아니라면그대 상처가 희망이다.        희망이 완창이다 - 천양희 절망만한 희망이 어디 있으랴절망도 절창하면 희망이 된다희망이 완창이다  희망 - 정희성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그 별은 어둠 속에서 조용히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희..
박노해 시인 소개와 시 소개 박노해 시인 소개 박노해(朴勞解, 본명: 박기평(朴基平), 1957년 - )는 대한민국의 시인, 노동운동가, 사진작가이다.  1957년,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나 보성군 벌교읍 농가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독립운동과 진보 운동에 참여했으며, 판소리 가수였던 아버지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어머니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16세에 서울특별시로 올라가 낮에는 일을 하고 선린상고에서 야간 수업을 들었다. 건설, 섬유, 화학, 금속, 물류 분야에서 일하면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4년 27살에 쓴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은 당시 금서였지만 100만 부를 발간하였다.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불렸다. 1991년 사형을 구형받고 환히 웃던 모습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무기수로 감옥 독방에 ..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그 겨울의 시 박노해 시인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할머니는 이불 속에서어린 나를 품어 안고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찬바람아 잠들어라해야 해야 어서 떠라한겨울 얇은 이불에도 추운 줄 모르고왠지 슬픈 노래 속에 눈물을 훔치다가눈산의 새끼노루처럼 잠이 들곤 했었네   *****눈에 관한 다른 시 감상****** 2023.12.31 - [시] - 우리가 눈발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