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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캐스트너 작가 소개와 시 소개

 

 

에리히 캐스트너 작가 소개

 

Erich Kästner(1899~1974)는 유명한 독일 작가, 시인, 시나리오 작가, 풍자가였으며 특히 '에밀과 탐정들'을 비롯한 아동 문학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재치와 사회적 논평이 결합되어 사회에 대한 예리한 관찰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리히 캐스트

 

 

 

 


어린 시절과 교육


출생: Emil Erich Kästner는 1899년 2월 23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 그는 안장 전문인 Emil Richard Kästner와 나중에 미용사로 일했던 가정부 Ida Amalia Augustin의 아들이었습니다.
교육: Kästner는 교사 훈련 대학을 다녔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역사, 철학, 독일학,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문학 경력


초기 경력: Kästner는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면서 문학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927년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활발한 지식인과 문화계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Emil and the Detectives(Emil und die Detective, 1929): 이 동화 소설은 Kästner에게 광범위한 명성을 안겨주었습니다. 베를린에서 도둑을 잡기 위해 지역 아이들의 도움을 받는 에밀이라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삶과 도시 환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여러 영화로 각색되었습니다.

 

 

 

 

 

 

 

 

 


기타 주요 작품


아동 문학: Kästner는 영화 "The Parent Trap"에 영감을 준 "Lottie and Lisa"(Das doppelte Lottchen, 1949)와 "The Flying Classroom"(Das fliegende Klassenzimmer)을 비롯한 여러 주목할만한 동화책을 썼습니다. , 1933).
성인 문학: 그의 성인용 소설로는 후기 바이마르 공화국 사회를 풍자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Fabian: The Story of a Moralist"(Fabian. Die Geschichte eines Moralisten, 1931)가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견해


평화주의: Kästner는 평화주의자이자 나치즘의 부상을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1933년 나치에 의해 금지되고 불태워졌지만, 그는 나치 정권 내내 독일에 머물면서 가명으로 글을 쓰고 해외에서 계속 출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후 작업: 제2차 세계 대전 후 Kästner는 뮌헨으로 이주하여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영화 대본을 쓰고 문학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제 작가 협회인 PEN 클럽의 재설립에도 참여했습니다.


스타일 및 테마


유머와 풍자: Kästner의 글은 유머, 아이러니, 풍자적 특징이 특징입니다. 그는 일상의 부조리와 사회의 모순을 포착하는 데 재능이 있었다.
도덕적 및 윤리적 문제: 그의 작품은 종종 도덕성, 사회 정의, 전쟁과 정치적 격변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유산


아동 문학에 미친 영향: Kästner는 20세기 아동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그의 현실적이고 친근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되어 그의 책은 지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수상 및 명예: 그는 아동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포함하여 문학 작품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사망: Erich Kästner는 1974년 7월 29일 독일 뮌헨에서 사망했습니다.


결론


작가로서 Erich Kästner의 유산은 그의 예리한 재치, 사회 및 도덕적 문제에 대한 헌신, 아동 및 성인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으로 표시됩니다. 그의 작품은 유머와 통찰력, 인류애로 인해 계속해서 읽히고 소중히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 소개

 

도시가 끔찍하게 싫어질 때

 

너와 내가

당신과 당신이

마주봅니다

파랑바람이 붑니다

싹이 움틉니다

 

고급 수학으로

도시의 성분을 미분합니다

황폐한 모래더미 위에

녹슨 철골들이 흩어져 있습니

서로서로

핏발선 눈들을 피하며

황금충떼가 몰려다닙니다

손이 야구장갑만 하고

몸이 미이라 같은 생물들이

허청허청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립니다

 

우리가 쌓아 온 적막 속에서

우리가 부숴 온 폐허 위에서

너와 내가 

당신과 당신이

마주봅니다

파랑바랍이 붑니다

싹이 움틉니다

 

 

 

 

 

 

 

 

누구나 아는 슬픔

 

이렇게 될 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분명 내일 아침까지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쓰라림은 씻어내지 못한다

 

슬픔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왔다 간다

우리는 공허함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아프지 않다. 그렇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마치 영혼이 편치 않은 것 같다

 

외톨이가 되고 싶기도 하고, 그러고 싶지 않기도 하다

손을 들어 자신을 때리고 싶다

거울 앞에서 생각한다. "이게 내 얼굴이야?"

아, 이런 주름은 어떤 재단사라도 표지 못할 것이다!

어쩌다 기분이 이렇게 꼬였나?

갑자기 하늘의 별들이 주근깨로 보인다.

우리는 아프지 않다. 마음의 상처를 느낄 뿐.

어떤 일도 가능할 것 같지 않다.

떠나고 싶지만 숨을 곳을 찾지 못한다

무덤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면

어디를 쳐다봐도 잘못한 일만 떠오른다.

저 세상으로 가고 싶다. 혹은 휴가를 가든지

슬픔은 금방 사라진다

슬픔은 쉽게 찾아오지만 매번 또 사라진다

이렇게 우리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영혼은 점점 길들여진다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인생이란 그런거야."

다른 사람은 머리를 가로저으며 운다.

세상은 둥글고 우리는 유연하게 서 있다.

이런 게 위안인가? 그런 뜻은 아니었다.

 

 

 

 

 

 

 

 

기차 여행

 

우리는 모두 같은 기차를 타고

시간을 가로질러 여행한다

이제 창밖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이미 볼 만큼 본 사람도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기차를 타고 간다

 

얼마나 멀리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잠에 빠진 사람,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

끊임없이 떠드는 사람.

역 이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목적지도 없이

세월을 가로질러 달리는 기차.

누군가는 짐을 풀고, 누군가는 다시 짐을 싼다.

누구도 목적지를 알지 못한다

 

내일 우리는 어디를 지나게 될까?

역무원은 객실 안을 들여다보며

혼자 미소 짓는다.

그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그는 침묵하다가 객실을 떠난다

요란하게 울리는 기적 소리!

서서히 멈춰선 기차

죽은 사람들이 기차에서 내린다

 

어린아아도 한 명 기차에서 내린다

어머니가 울부짖는다

죽은 사람들은 말없이 과거의 플랫폼에 남겨지고

기차는 다시 시간을 가로질러 달린다

 

왜 달려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일등칸은 거의 비어 있다

뚱뚱한 사람이 빨간 융단 시트에 당당하게 앉아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그는 혼자이고 혼자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낀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나무 의자에 앉아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기차를 타고

희망에 부풀어 현재로 여행한다

 

이제 창밖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이미 볼 만큼 본 사람도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기차를 타고 간다

엉뚱한 객실에 타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냉정한 로맨스

 

사귄지 8년이 되었을 때

그들은 갑자기 사랑을 잃어버렸다

곁에 있던 지팡이나 모자를 잃어버린 것처럼

그들은 슬펐지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키스를 하고

서로를 쳐다볼 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여자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남자는 거저 옆에 서 있을 뿐

창문 너머로 지나가는 배에 손짓하는 사람이 있었다

벌써 415,

커피 마시러 갈 시간이 되었다고 남자는 말했다.

옆방에서는 누군가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긑츠 자그마한 카페로 들어가

찻잔을 저었다

저녁이 되어도 그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텅 빈 카페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