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날을 위한 시 7편 설날 아침 이 해인 햇빛 한 접시떡국 한 그릇에나이 한 살 더 먹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아빠도 엄마도하늘에 가고안 계신 이 세상우리 집은 어디일까요 일 년 내내꼬까옷 입고 살 줄 알았던어린 시절 그 집으로다시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패랭이꽃처럼 환히 웃던그 시간 속으로들어가고 싶네요 설날 떡국 정연복 설날 아침 맛있는떡국 한 그릇을 먹으며덩달아 나이도한 살 더 먹는다 나무로 치자면 나이테산 줄이 더 그어지는 셈이다그래, 올해부터는한 그루 나무처럼 살자 하루하루 전혀조급함 없이 살면서도철 따라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나이가 들어간다고겁먹거나 허둥대지 말고조금씩 아주 조금씩만좋은 사람 쪽으로 변화하면서내가 먹은 나이에 어울리는모양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