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라
나태주

우선 네 손에 쥐고 있는 것부터 놓아라.
네가 보고 있는 것을 놓고
네가 듣고 있는 것을 놓아라.
내친김에
네가 생각하는 것을 놓아라.
무엇보다도 네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놓아라.
그 위에
너 자신을 놓아라.
비로소 편안해질 것이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최영미 시인 : 속초에서 (0) | 2026.02.01 |
|---|---|
| 황지우 시인 : 늙어가는 아내에게 (0) | 2026.01.31 |
| 곽재구 시 : 사평역에서 (0) | 2026.01.29 |
| 김윤성 시인 : 나무 (0) | 2026.01.28 |
| 김선우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1) | 2026.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