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찬세 시인의 시 3편 소개 및 작가 소개 박찬세 시인의 시 3편 소개 왜? 박찬세 담배를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술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PC방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오토바이를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클럽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모텔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다 파는 것도 어른들이고 모르는 척하는 것도 어른들이다 그런데 왜?! 우리한테만 뭐라고 해?! 고양이 박찬세 어른들만 만나면 맨날 묻는다 -- 넌 하고 싶은 게 뭐야? -- 꿈이 뭐야? 난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잘 생기지 않았고 집도 잘 살지 못한다 나는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고 싶고 그냥 놀고만 싶다 나도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그냥 이렇게 죽고 싶다 내 꿈은 그냥그냥 고양이다 빵점 3 박찬세 친구들과 신나게 새벽까지 놀다가 학교에 못 갔다 심각한 거는 시험.. 이전 1 다음